조진웅→권율, 이베리코 구이에 무아지경 “한국서 바비큐집 할까?”(텐트밖)[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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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세테닐 캠핑장에서 고기 파티를 벌였다.
4월 2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에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세테닐에서 스페인 캠핑 여정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최원영이 낮잠을 자는 사이 조진웅, 박명훈, 권율은 간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며칠간 맞춰 온 호흡을 자랑하듯 조진웅은 쌀 담당, 최원영은 고기 담당, 박명훈은 채소 손질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분업을 했고, 권율은 백종원 흉내를 내며 된장찌개를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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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세테닐 캠핑장에서 고기 파티를 벌였다.
4월 27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에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세테닐에서 스페인 캠핑 여정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캠핑 8일 차 세테닐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빠르게 텐트를 친 후 미리 사둔 라면으로 짜파구리를 끓였다. 영화 ‘기생충’의 상징적인 요리답게, 라면 끓이기는 ‘기생충’에 출연한 박명훈이 맡았다. 박명훈은 면발이 익는 시간, 물까지 섬세하게 조절하며 짜파구리를 끓였고, 네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럽게 짜파구리를 먹었다.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먹던 권율은 “형이 맛있게 하셨다”라고 칭찬했고, 박명훈은 흐뭇해 했다.
세테닐 캠핑장에서 아침을 맞은 네 사람은 별다른 계획 없이 여유 있는 아침을 맞기로 했다. 형들이 자는 동안 권율이 공용 텐트를 정리하는 동안,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조진웅은 힘을 합쳐 설거지를 했다.
조진웅이 먹을 것을 찾자, 권율은 피레네에서 사서 여행 내내 후숙한 아보카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조진웅은 “난 아보카도를 안 좋아한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권율이 아보카도에 소금, 고춧가루를 더하다 충격을 받았다.
조심스럽게 완성된 샌드위치를 시식한 조진웅은 “비주얼하고 다른 맛이네. 희한하네. 아보카도가 피망 맛 아니었어? 아보카도 맛있네. 눈 뜨자마자 그렇게 욕을 했는데. 나 이제 아보카도 좋다”라며 추가 주문까지 했다.
차가 고립되는 변수를 만난 네 사람은 이웃 캠퍼의 배려로 무사히 차를 빼고 세테닐 마아ᅟᅳᆯ에 도착했다. 해와 관련된 특별한 건축양식을 찾던 네 사람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 아래 빽곡히 들어선 하얀 집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길 한쪽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던 중 카페 직원들이 무언가 검색한 뒤 네 사람을 보며 웅성거렸다. 직원이 내민 사진을 본 권율은 “이 사람은 유명한 한국 가수다. BTS(방탄소년단)”라고 답하며 자신은 BTS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카페를 나온 후에도 한 커플이 권율을 방탄소년단이라고 오해하자, 최원영은 “베리 페이머스 무비 스타”라고 소개했다. 최원영은 권율에게 “너 자꾸 BTS라고 사기 치지 마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한테 큰일 난다”라고 경고했다. 반면 조진웅은 “말이 되냐고. DNA가 다른데”라며 “그리고 그냥 액터지 무비스타는 아니잖아”라고 최원영의 발언을 창피해했다.
마트에서 번역기와 보디랭귀지를 동원해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구매한 네 사람은 캠핑장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앞두고 휴식을 취했다. 최원영이 낮잠을 자는 사이 조진웅, 박명훈, 권율은 간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네 사람은 스페인 캠핑 중 처음으로 해가 떠 있을 때부터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며칠간 맞춰 온 호흡을 자랑하듯 조진웅은 쌀 담당, 최원영은 고기 담당, 박명훈은 채소 손질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분업을 했고, 권율은 백종원 흉내를 내며 된장찌개를 끓였다.
환한 햇살 아래서 네 사람은 고기 파티를 시작했다. 최원영이 손까지 동원하며 화덕에서 구운 이베리코 고기를 먹은 박명훈은 “진짜 잘 구웠다.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 같다”라고 극찬했고, 조진웅은 “스페인 이베리코를 공수 받아서 바비큐집이나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율은 쌈 채소에 빠져 흡입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다음날 세비야 이동을 계획했다.
(사진=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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