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모래 교체

한국마사회는 24일과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의 모래를 교체했다<사진>. 마사회는 경주마 부상방지를 위해 매년 경주로 전체 모래를 수거하고 세척해 재포설하고 있다. 올해는 40여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4000톤의 모래를 바꾸었다. 전 세계적으로 경주로는 모래, 잔디, 인조 등 3종류인데, 우리나라는 서울, 부경, 제주 경마장 모두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 평범한 모래밭 같은 경주로의 깊이는 60cm이며 눈에 보이는 상단 모래층도 깊이가 8cm에 달한다. 경주마 다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마사회는 모래 입자 크기와 수분 함유율이 경주마 부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의 크기를 찾아 수시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교체와 세척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