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첫 도입 '소상공인 재도전특별자금'에 600여명 문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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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벤처기업부가 한 번 실패를 겪은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첫 도입한 '재도전특별자금'에 6일간 6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 규모는 432억원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연말까지 매달 나눠서 재도전특별자금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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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가벤처기업부가 한 번 실패를 겪은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첫 도입한 '재도전특별자금'에 6일간 6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 규모는 432억원이다. 당초 중기부는 총 2000억원 한도(연간)로 선착순이나 목표금액 등 별다른 제한 없이 신청을 받았지만, 초반부터 전체 예산의 21.6%라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우선 창구를 닫았다. 첫 도입이라 입소문을 타지 않은 상황인데도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재도전특별자금은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에 3% 고정금리로 최대 70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한번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민간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사업이다.
약 20~50시간동안 재창업교육을 받아야하는 점 등 다른 정책자금 대비 조건이 까다로운편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이들에겐 반가울 수밖에 없는 지원안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연말까지 매달 나눠서 재도전특별자금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예산 조기 소진 우려와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신청분을 검토해 최종 집행될 예정"이라며 "추경 등으로 예산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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