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두 “사업 실패로 방황…딸 권유로 모델 학원行” (특종세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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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칠두가 몸이 성치 않은 아내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내가 거들려고 하자 김칠두는 "잔소리하지 말고 앉아서 쉬어라. 무릎도 안 좋지 않냐"고 만류했다.
사업 실패로 방황하던 김칠두에게 모델 일을 권했던 사람이 딸이었다.
딸은 가지고 있던 돈을 다 털어 김칠두 모델 학원비를 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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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모델 김칠두가 몸이 성치 않은 아내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4월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출연했다.
이날 김칠두는 무릎이 아픈 아내를 대신해 살림을 도맡았다.
아내가 거들려고 하자 김칠두는 "잔소리하지 말고 앉아서 쉬어라. 무릎도 안 좋지 않냐"고 만류했다.
두 달 전 무릎 연골을 수술한 아내. 심한 부기에 김칠두는 직접 안마와 찜질을 해주는 등 아내를 살뜰히 보살폈다.
아내는 생활고 탓에 수술 직전까지 식당 일을 다녔다고. 김칠두는 "본의 아니게 무릎을 수술하게 돼서 가슴 아프다. 그때 '왜 무릎이 저렇게 빨리 상했을까?'라고 생각했다. 내가 고생시켜서 그렇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칠두는 1977년 한양 모델 선발 대회에 입선할 정도로 끼가 많았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했다.
김칠두는 "안 해본 일이 없다. 건설 현장 일하다가 연탄장수, 쌀, 생선, 과일, 채소 이런 장사를 쭉 했다. 그리고 나서 순댓국에 손을 댔다"고 회상했다.
과거 27년간 순댓국집을 운영한 김칠두는 성공도 잠시 60대 중반에 사업이 기울어지며 모든 것을 잃었다.
사업 실패로 방황하던 김칠두에게 모델 일을 권했던 사람이 딸이었다. 딸은 가지고 있던 돈을 다 털어 김칠두 모델 학원비를 댔다고.
아내는 "가게를 다 정리하고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으로 서울에 올라왔다. 그런데 딸이 등록을 해줘서 '학원에 나가겠다'고 하는데, 속으로 욕이 나올 정도로 서운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칠두는 "나도 처음에 모델 시작할 때 '과연 돈이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풀렸다. 내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한들 이렇게 돈을 벌겠냐. 그때 '이 직업이 괜찮겠구나'라고 느꼈다"며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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