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VIEW] 2G 10골 '맨시티급' 화력, 뉴캐슬 에버턴 4-1 완파하고 단독 3위로…토트넘과 9점 차, 챔피언스리그 보인다

[EPL REVIEW] 토트넘 4위 확률 더 줄었다…뉴캐슬 에버턴 5-1 완파하고 3위로, 토트넘과 9점 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버턴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더욱 가까워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리버풀 애스턴빌라 등 4위를 목표로 했던 팀엔 악재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칼럼 윌슨의 멀티골과 조엘린톤의 골에 힘입어 홈팀 에버턴을 4-1로 꺾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승점을 62점으로 쌓아 경기가 진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5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렸고, 6위 리버풀·7위 토트넘과 승점 차이가 9점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점 3점씩 챙겨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앞서갔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6-1로 완파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에버턴 원정에서도 경기를 주도하며 무려 4골을 득점했다. 두 경기에서 10골로 맨체스터시티를 방불케하는 공격력을 뽐냈다.

뉴캐슬은 전반 27분 앞서갔다. 조엘린톤이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날린 슈팅이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 냈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윌슨이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던 뉴캐슬은 후반 27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미드필더 조 윌록이 단독 드리블로 골라인까지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조엘린톤이 이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3분 뒤 뉴캐슬의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페널티 아크에서 윌슨이 감아 찬 공이 큰 궤적을 그리며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후반 35분 에버턴 제프 맥닐에게 실점했으나 1분 만에 제이콥 머피가 팀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지난 10월 홈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던 뉴캐슬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6경기에서 상대 전적이 5승 1패에 이른다.

에버턴은 이날 경기 패배로 6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게 됐다. 6경기에서 3무 3패. 승점 28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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