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1호' 김칠두 "딸, 가야금 신동→서울대 국악과 수석입학"(특종세상)

2023. 4. 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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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한민국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칠두는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칠두의 딸은 "요즘 가야금 레슨 받으려는 사람이 많이 있어?"라는 김칠두의 물음에 "요즘에 갑자기 늘었다"고 답했다.

김칠두의 딸은 한때 가야금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며 서울대 국악과에 수석 입학한 재원이었다고. 하지만 그가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김칠두가 사업에 실패해 무일푼이 됐다는데.

이에 딸을 끝까지 뒷바라지 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김칠두는 "레슨비 얼마나 된다고 도움이 되겠어"라며 "사실 제가 생활이 어렵지만 않았더라면 딸을 대학원도 보내고, 더 잘한다면 교수도 됐을 텐데... 그런 게 진짜 아쉽다"고 고백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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