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5연패' 램파드, 올 시즌 끝날 때까지 감독직 계속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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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중도에 경질할 생각이 없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이후 첼시는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고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는 어떤 감독을 선임하든, 첼시가 어떤 성적을 내든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램파드 감독에게 계속 팀을 맡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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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중도에 경질할 생각이 없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좋지 않은 성적이 원인이었다. 순위는 10위에서 11위를 전전했고, 결국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첼시는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고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에도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울버햄튼전에서 패한 후 공식 경기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6일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홈에서 0-2로 패하며 현재 리그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경질한 이후부터 차기 감독 후보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됐던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등이었다. 하지만 최근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 모두 후보 선상에서 멀어졌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이 유력해졌다. 지난 25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보드진 사이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첼시로 갈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첼시는 곧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로마노는 26일 포체티노의 상황을 전하면서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 측은 마지막 세부사항 합의를 잘 진행하고 있다. 미팅은 굉장히 긍정적이며, 최종 합의가 임박한 상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는 어떤 감독을 선임하든, 첼시가 어떤 성적을 내든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램파드 감독에게 계속 팀을 맡길 생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는 다음 주 안으로 차기 감독 결정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히면서 "램파드 감독의 계속되는 부진에도 그의 감독직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지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첼시는 8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램파드 감독 이전의 브루노 살토르 감독대행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현재까지 승리가 없다. 첼시는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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