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출시설' 갤럭시Z플립5, 어떻게 생겼을까

양진원 기자 2023. 4. 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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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를 예정보다 앞당겨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Z플립5의 렌더링(예상 이미지)이 유출됐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 갤럭시Z플립 5의 렌더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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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의 렌더링(예상 이미지)이 공개됐다.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5'를 예정보다 앞당겨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Z플립5의 렌더링(예상 이미지)이 유출됐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 갤럭시Z플립 5의 렌더링을 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갤럭시Z플립5가 '폴더' 모양 외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이 100% 확인됐다"며 "이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를 보면 특이한 폴더 디자인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갤럭시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이스유니버스는 3~4인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 갤럭시Z플립4는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1.34인치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져 배터리 수명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Z플립5는 큰 커버 디스플레이 외에도 전작과 달리 틈이 없이 완벽하게 접히는 물방울 힌지(접히는 부분)가 채택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언팩(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최근 삼성이 구글의 '픽셀 폴드' 출시를 의식해 차기 폴더블폰 공개를 한 달가량 앞당겨 7월 마지막 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의 심각한 적자를 스마트폰 판매로 버틴 만큼 신작을 조기에 선보여 실적 방어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5.5% 줄어든 6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모바일 경험(MX)·네트워크(NW) 부문(구IM)에선 매출 31조8200억원·영업이익 3조9400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과 견줘 2% 줄고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MX부문은 30조7400억원, NW부문은 1조800억원이다.

같은 기간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영업적자 4조5800억원을 냈다. DS 부문 매출은 13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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