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냉동 난자는 10년 뒤에"…'혼전 임신' 고백 후 축하 물결 [종합]

2023. 4. 2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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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40)와 부부가 된 임현주(37) MBC 아나운서가 혼전 임신을 고백했다.

임 아나운서는 27일 "저희에게 기적 같은 축복이 찾아왔다.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며 자그마한 아기 신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임 아나운서는 모래사장에 앉은 채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2월 결혼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임 아나운서는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다. 저에게 꼭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임 아나운서의 배 속 아이 태명은 '일월이'다. 임 아나운서는 "제 평생의 반려자 다니엘을 만난 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어서"라고 설명했다.

태몽은 남편 다니엘이 꿨다고 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말 언젠가 소파에 함께 앉아 있는데 다니엘이 이렇게 말했다. '어제 한 번도 꾼 적 없는 신기한 꿈을 꿨어'. 꿈속에서 침대에 누웠는데 다니엘 옆에 2살쯤 된 아기가 누워 있었다고 한다. 아기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빠가 된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 처음 실감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 아나운서는 "결혼식 때도 함께 해준 일월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두 달간의 입덧, 그리고 이제 안정기가 찾아왔다"며 오는 10월 '일월이'를 만날 예정이라 밝혔다.

끝으로 임 아나운서는 "오늘은 행복한 생일, 일월이의 건강을 기도했다. 그리고 나에게 세상 가장 다정한 남편 고마워"라며 "#엄마라니", "#아빠라니", "#우리잘해나가보자", "#냉동난자는10년뒤에"란 해시태그(#)를 덧달았다. 앞서 임 아나운서는 과거 난자 동결 보관 시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수많은 누리꾼은 엄마가 되는 임 아나운서를 향해 "건강하게 10월에 아가 만나길 기다리겠다", "몸조리 잘하시라",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 드린다"라며 축복했고 임 아나운서는 "축하해주신 마음들에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 건강하게 씩씩하게"라고 화답했다.

한편 임 아나운서와 다니엘은 지난달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임현주 아나운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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