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예수금 8000억 달성…‘든든한 농협’ 자리매김

박철현 2023. 4. 2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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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읍농협은 올 1월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원을 돌파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중소도시 농협에서 예수금 8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농협을 사랑하고 전이용하는 조합원과 시민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고객·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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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협, 7000억 돌파 2년만에 성과
10여년 지역사회와 ‘나눔’ 유대 강화
이용고배당 환원… 상생·신뢰 공고히
최근 전북농협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오른쪽 네번째부터)이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으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원 달성탑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읍농협은 올 1월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 8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7000억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이다. 상호금융대출금은 2022년 7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클린뱅크 ‘금’ 등급을 받았다.

연체비율은 0.24%를 달성해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을 든든하게 관리하는 건전한 금융기관임을 재확인했다.

이는 임직원이 지역사회와 ‘나눔’으로 유대를 강화하며 10년 이상 사회공헌에 심혈을 기울인 데서 비롯된 성과다. 어려운 이웃에 2주마다 밑반찬을 제공하는 ‘공동급식작업장’, 기증받은 재활용품 판매 수익을 환원하는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10년 넘게 이어온 쌀자장면 나눔봉사는 농협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또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고객 중심의 업무처리로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

2015년부터 준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늘리려 이용고배당을 실시해 고객의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사업 결산에선 5억1000만원을 준조합원에게 배당했다. 정읍농협은 지난해 쌀값 하락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52억7200만원을 올렸다. 총 35억3700만원을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정읍농협은 지난해 23년 된 낡은 본점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해 조합원의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로컬푸드직매장은 2017년 개장한 이래 꾸준한 매출 증가로 이어져 2022년에는 40억원을 넘었다. 전북도지사 인증 로컬푸드직매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5월에는 본점 인근 주차장에 신축 건물을 준공해 침구류·의류·신발·분식 등 판매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민의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중소도시 농협에서 예수금 8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농협을 사랑하고 전이용하는 조합원과 시민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고객·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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