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이은 알펜시아 ‘법정리스크’ 재도약 기대감 뚝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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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배임 혐의 등으로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지고, KH그룹 계열사들이 입찰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이면서(본지 4월 27일자 1면) KH그룹이 당초 약속했던 알펜시아리조트의 글로벌 휴양지 재탄생 프로젝트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H그룹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고, 알펜시아 매각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펜시아 재개발을 위한 국내외 투자 작업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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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입찰담합 공정위 제재
KH강원개발 대표 2개월 공석
KH측 “여러 개발 로드맵 검토”
속보=배임 혐의 등으로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지고, KH그룹 계열사들이 입찰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이면서(본지 4월 27일자 1면) KH그룹이 당초 약속했던 알펜시아리조트의 글로벌 휴양지 재탄생 프로젝트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KH강원개발 대표까지 공석이 되면서 경영공백까지 발생, 알펜시아리조트의 정상 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알펜시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KH강원개발 대표는 2개월 째 공석이다. KH그룹 계열사인 KH강원개발이 2021년 6월 공개 입찰을 통해 알펜시아리조트를 7115억원에 인수한 이후, 초대 대표로 방규식 당시 IHQ전무가 2022년 2월 말에 선임됐었다. 방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월 말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와 관련, 후임 대표에 한우근 KH필룩스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최문순 도정 당시에 KH그룹의 알펜시아리조트 인수작업을 진행했던 KH그룹 측 핵심인사다. 한 대표는 KH그룹이 알펜시아를 인수할 때 인수 주체인 KH강원개발 대표를 역임했다.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가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은 한 대표를 비롯한 KH그룹 측 인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매각작업 당시에 강원도개발공사의 고위급 간부와 중간 실무진들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고, 알펜시아 매각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펜시아 재개발을 위한 국내외 투자 작업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KH그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법정리스크 등 여러 건들이 얽히면서 비즈니스가 주춤한 상태이지만, 알펜시아 개발 로드맵 등에 대해 여러가지 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새 대표가 취임하면, 실질적인 방안들이 강구될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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