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이주호 장관 만나 교육특례 협조 요청

교육 격차 해소 등 당위성 설명
도, 특례 관철 정부부처 설득전

▲ 김진태 도지사가 2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강특법 개정안의 교육특례 원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에 담긴 교육 특례 관철을 위해 27일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부처 설득 전면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교육특례 원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면담에서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에 담긴 교육특례 당위성을 학생·학부모, 강원도, 대한민국 등 3가지 차원에서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교육선택권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글로벌 인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줄여 인구 소멸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교육부 실무진이 갖는 우려는 법률에 둔 보완 장치로 불식할 수 있다”며 강특법 개정안에 담긴 교육 특례 원안 통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전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지난 1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에 이어 정부 부처장과의 두번째 대면 자리이다. 강특법 개정안 5월 입법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도는 법안 심의에 앞서 각 정부 부처와의 최종 협의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