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거절...일본 에이스, 뜬끔 벤피카행

김대식 기자 2023. 4.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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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다 다이치가 벤피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포함한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루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로저 슈미트 감독에게 선물을 주기로 약속했다. 카마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데 벤피카가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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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마다 다이치가 벤피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포함한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루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로저 슈미트 감독에게 선물을 주기로 약속했다. 카마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데 벤피카가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카마다는 2017년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주전 확보에 실패했다. 2017-18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경기 출장에 그쳤고, 벨기에의 신트 트라위던에 임대로 떠나며 실력을 쌓았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한 수가 됐다. 카마다는 2018-19시즌 신트 트라위던에서 36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했고, 그 다음 시즌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리그에서만 28경기에 출장하며 연착륙도 성공했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0경기 6골 2도움으로 잠재력을 엿보인 것은 덤이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재능을 과시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프랑크푸르트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UEL 전 경기에 모두 나서 팀의 두 번째 UE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에이스로 성장한 다이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 있었던 26살의 카마다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카마다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토트넘 등 여러 빅클럽이 접근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카마다 영입에 진심이었다. 당시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카마다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다. 우린 과거에 카가와 신지라는 일본 선수와 함께한 적이 있었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카마다가 도르트문트로 합류하는데 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공개적인 러브콜까지 보냈다.

하지만 카마다는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같은 빅클럽을 거절하고 벤피카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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