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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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로젠블랫 지음.
책은 고대 로마부터 21세기까지 자유주의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본다.
최경봉 외 지음.
근현대 국어학 역사의 산증인이자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국어학자와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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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헬레나 로젠블랫 지음. 김승진 옮김. 자유주의 개념은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하지만 자유와 평등의 개념은 고대 로마 이래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도덕적 기획이다. 책은 고대 로마부터 21세기까지 자유주의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현대 국가들이 처한 공동체성의 위기를 짚고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 극복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니케북스·488쪽·2만6,000원
△팀 케미스트리
조앤 라이언 지음. 김현성 옮김. 팀을 하나로 모으고 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공동체의 힘 즉 팀 케미스트리를 소개한다. 비주전 선수일지라도 팀원의 사기를 상승시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태도로 팀의 역량을 낮추는 이가 있다.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조직 문화에 적용되는 팀 케미스트리의 힘을 통해 조직 내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리반·360쪽·1만8,000원
△우리말이 국어가 되기까지
김민수 구술. 최경봉 외 지음. 근현대 국어학 역사의 산증인이자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국어학자와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생전 진행했던 고인과의 대화와 증언을 저자들이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해 일부 오류를 수정했다. 강제로 일본어를 써야 했던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말이 국어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여정이 담겨 있다. 푸른역사·384쪽·2만2,000원
△ 평행세계의 그대에게: 과학 읽는 두 여자가 주고받은 말들
강연실, 우아영 지음. 과학계에 종사하는 두 여성이 과학과 삶에 대해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다. 두 저자는 과학책을 우주의 진리나 세계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비장한 동기보다는 오히려 개인의 고민과 관심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읽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남성 중심의 과학계에서 살아온 여성들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과학계가 차별과 불평등에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음·284쪽·1만8,000원
△정조의 군주상: 허상과 실상의 경계
김백철 지음.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에드워드 핼릿 카). 역사 인식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재의 관점이 큰 영향을 미친다. 1980년대까지 유약한 왕세손으로 평가받은 정조는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개혁가로 칭송받았다. 이는 사회상, 경제 환경, 문화 인식 등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조의 군주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허상과 실상을 가르며 진실을 추적한다. 이학사·485쪽·2만8,000원
△미세먼지의 과학과 정치
김인경 외 지음. 환경공학 전문가의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미세먼지를 둘러싼 세계의 다양한 대응 특징과 동학을 분석한다. 미세먼지의 정의와 국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부터 정부의 대응 방식까지 다룬다. 더 나아가 과학기술, 국가 갈등, 정보의 비대칭성 등 과학과 사회를 긴밀하게 연결한 점이 인상 깊다. 책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 차원의 과학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한울아카데미·320쪽·4만2,000원
△노동계급 세계사: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워킹클래스히스토리 지음. 유강은 옮김. 평범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행동에 나섰던 역사를 담았다.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는 빵을 원한다, 그리고 장미도"라는 구호를 외치며 한 시위부터 1935년 세인트키츠섬의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들이 앞마당에 모여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등의 역사가 실렸다. 숨겨졌던 투쟁의 역사를 들춰 오늘의 노동자들에게 응원을 건네는 책이다. 오월의봄·456쪽·2만4,000원
△7UPs in Asia: 인도와 아세안 6개국 기업사례와 성장전략
고영경, 박영렬 지음. 미국과 중국의 대립,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출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기업들은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7개국으로 돌렸다. 외교 안보적으로는 인도·태평양 주변국을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변방에서 이런 정세와 경제의 흐름을 타고 중심에 선 7개국 간판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조명한다. 더불어 해당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례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박영사·252쪽·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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