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개청 20주년 맞아 유튜브 공모전 실시

장기우 기자 2023. 4.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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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20살 증평! 100년 미래 증평!'을 주제로 한 유튜브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증평군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2∼6분 분량의 다양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출품 전력이나 수상 내역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이재영 군수는 "젊은 세대의 감각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유튜브를 통해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알리고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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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20살 증평! 100년 미래 증평!’을 주제로 한 유튜브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증평군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2∼6분 분량의 다양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출품 전력이나 수상 내역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대상(1명) 300만 원,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재영 군수는 “젊은 세대의 감각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유튜브를 통해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알리고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읍·1면의 ‘초미니’ 도시인 증평군은 1991년 시 승격을 전제로 증평출장소로 출범했다. 하지만 예산 인사 등은 충북도에서 관리하고, 주민들은 이 지역 행정과 관련이 없는 괴산군수와 군의원을 선출하는 기형적 형태로 운영돼 왔다. 선거 때마다 시 승격이 단골 공약으로 나왔지만 ‘인구가 5만 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졌다.

2002년 4월 국회의원 52명이 발의한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괴산군에서 증평읍과 도안면이 분리되면서 출장소 시대를 마감했다. 군 면적(81.83㎢)은 울릉군(72.86㎢)을 제외한 전국 내륙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작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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