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섬 5곳 연결해 휴식-체험형 해상여행지 만든다
박영민 기자 2023. 4. 28.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군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을 비롯해 CNN이 주목한 '아시아 대표 관광명소(숨겨진 관광명소) 18선'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곳이다.
16개 유인도와 40개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인 이곳은 그동안 육지와 연결된 선유도·무녀도·신시도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걸어서 5곳의 섬을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의 관광명소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로 연결, 14km 트레킹 코스, 캠핑장 등 조성
정부의 ‘섬 육성 사업’에도 선정
내년 상반기 개통 앞두고 공사 중, “접근성 높여 랜드마크로 만들 것”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로 연결, 14km 트레킹 코스, 캠핑장 등 조성
정부의 ‘섬 육성 사업’에도 선정
내년 상반기 개통 앞두고 공사 중, “접근성 높여 랜드마크로 만들 것”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고군산군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을 비롯해 CNN이 주목한 ‘아시아 대표 관광명소(숨겨진 관광명소) 18선’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곳이다. 16개 유인도와 40개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인 이곳은 그동안 육지와 연결된 선유도·무녀도·신시도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면에 천혜의 비경을 갖고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들은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섬의 군락 끝에 있는 말도·명도·방축도가 교량 등 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늘려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명소로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가 될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을 콘셉트로 말도·명도·방축도 등 3곳의 유인섬과 보농도·광대도 등 2곳의 무인도를 4개 인도교(총 연장 1278m)로만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303억 원이 투입된다.
말도∼보농도(308m), 보농도∼명도(410m), 광대도∼방축도(83m)를 연결하는 인도교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는 명도∼광대도를 잇는 477m의 인도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걸어서 5곳의 섬을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도 만들어지고 있다. 군산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 코스는 내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이달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축도·명도·말도를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관광 명소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 섬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와 K컬처를 융합 및 특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에서 5곳만 선정됐다.
군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해상 인도교와 연계한 캠핑장, 해안 탐방로, 청년예술인 놀이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휴게소와 화장실, 숙박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글로벌 메타버스·노을멍축제·깃발축제 등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도교와 트레킹 코스,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가 명품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섬의 군락 끝에 있는 말도·명도·방축도가 교량 등 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늘려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명소로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가 될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을 콘셉트로 말도·명도·방축도 등 3곳의 유인섬과 보농도·광대도 등 2곳의 무인도를 4개 인도교(총 연장 1278m)로만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303억 원이 투입된다.
말도∼보농도(308m), 보농도∼명도(410m), 광대도∼방축도(83m)를 연결하는 인도교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는 명도∼광대도를 잇는 477m의 인도교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걸어서 5곳의 섬을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도 만들어지고 있다. 군산시는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14㎞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 코스는 내년 6월 완성될 예정이다.
이달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축도·명도·말도를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관광 명소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 섬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을 대상으로 관광 콘텐츠와 K컬처를 융합 및 특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에서 5곳만 선정됐다.
군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해상 인도교와 연계한 캠핑장, 해안 탐방로, 청년예술인 놀이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휴게소와 화장실, 숙박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글로벌 메타버스·노을멍축제·깃발축제 등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도교와 트레킹 코스,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가 명품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자유민주국가들과 연대…우크라 자유 수호 노력할것”
- 尹, 국빈 만찬 ‘빈센트’가 아니라 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을까
- 바이든 “北, 핵공격땐 정권 종말”…尹 “한미, 압도적-결정적 대응 약속”
- ‘간호법 반발’ 의협 등 13개 단체, 다음주 총파업 예고
- 2野, 與퇴장 속 ‘쌍특검’ 패트 지정-간호·의료법 입법폭주
- “서울 강남 성형외과 절반은 전문의 없는 의원”[횡설수설/이진영]
- 금태섭의 ‘잘못된 만남’…사람 보는 안목은 ‘정의의 여신’급[황형준의 법정모독]
- [단독]‘86 용퇴론’ 부는 민주당, 민주유공자예우법 재추진키로
- ‘민형배 복당’에 野 내분…“지도부가 더 일찍 결단했어야” vs “비상식적”
- ‘마이웨이’ 앙코르곡이 남긴 바이올린 대모의 인생 궤적[광화문에서/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