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OK 생활민원 서비스’ 통합·확대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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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민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각종 불편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여 년 전 울산 남구청장 재임 시절 시작한 서비스로, 이번에 시 차원에서 통합해 전체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현재 구·군별로 시행하는 'OK 생활민원 서비스'를 통합·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생활민원 서비스는 김두겸 시장이 남구청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처음 도입돼 울산의 다른 구·군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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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민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각종 불편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여 년 전 울산 남구청장 재임 시절 시작한 서비스로, 이번에 시 차원에서 통합해 전체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현재 구·군별로 시행하는 ‘OK 생활민원 서비스’를 통합·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크게 2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사소한 불편을 겪는 집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동대 운영’이다. 못 박기, 문이나 문고리 보수, 전기·설비 부속 교체 등이 해당한다. 현재 울산 5개 구·군 중 남구·중구·울주군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와 북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주택 밀집 지역의 소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는 ‘찾아가는 생활민원 서비스’다. 소형 가전제품이나 자전거 수리, 칼 갈이, 화분 분갈이, 법률·세무 상담, 우울증·스트레스 진단, 중고 물품 판매 등 행정서비스를 백화점 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남구, 중구, 울주군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생활민원 서비스는 김두겸 시장이 남구청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처음 도입돼 울산의 다른 구·군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기초단체 재정이나 인력 여건에 따라 서비스 대상이나 운영 방식 등은 제각각이었다. 시는 지역별로 서비스 혜택에 차이가 없도록 5개 구·군과 합동으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기로 하고 생활민원 서비스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상반기 중에 구·군별로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본격 시행을 위해 운영 예산 5000만 원을 편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당초 예산으로 1억5000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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