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신고합니다… 맨시티 역전우승”
김배중 기자 2023. 4. 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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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을 꺾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는 27일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안방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2020∼2021, 2021∼2022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3연패를 달성한다.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맨시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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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아스널 깨고 승점 2점차 추격
두 경기 덜 치러 우승확률 92%
7연승 파죽지세… 3연패 향해 순항
홀란 리그 33호… 시즌 최다골 환호
두 경기 덜 치러 우승확률 92%
7연승 파죽지세… 3연패 향해 순항
홀란 리그 33호… 시즌 최다골 환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아스널을 꺾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맨시티가 정상에 오르면 2020∼2021시즌부터 3연패에 성공한다.
맨시티는 27일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안방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리그 7연승을 거두며 승점 73을 쌓은 2위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친 아스널(승점 75)을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렀다. 남은 7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축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92.1%까지 올랐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7.9%로 내려갔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현실은 우리가 여전히 아스널에 뒤처져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경기 전까지는 아스널의 우승이 그들 손에 달렸지만 이젠 (우승이 결정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우리에겐 이기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2020∼2021, 2021∼2022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3연패를 달성한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3연패를 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뿐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인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2차례 3연패에 성공했다.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맨시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아스널은 2017년 11월부터 맨시티전 리그 12연패를 이어갔다. 이 기간 아스널은 33실점을 하는 동안 5득점에 그쳤다. 아스널이 리그에서 맨시티를 꺾은 건 2015년 12월 22일(2-1 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아스널은 2007∼2008시즌에도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후반에 4경기 연속 무승부에 1패까지 더하며 맨유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당시 아스널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더 나은 팀이 이겼고, 격차가 너무 컸다. 남은 5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브라위너와 1골 2도움을 올린 엘링 홀란이 맨시티 완승에 앞장섰다. 특히 3-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은 홀란은 이번 시즌 EPL 33호 골을 기록했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2018시즌 기록한 38경기 체제의 한 시즌 최다골인 32골을 넘어섰다. 출범 당시 EPL은 22개 팀이 참가해 팀당 42경기를 치르다가 1995∼1996시즌부터 20개 팀 38경기 체제로 바꿨다. 홀란은 이제 EPL 역대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한다.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은 앤디 콜(1993∼1994시즌), 앨런 시어러(1994∼1995시즌)가 작성한 34골이다.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57개(49골 8도움)를 기록 중이다.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최다다.
맨시티는 27일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안방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리그 7연승을 거두며 승점 73을 쌓은 2위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친 아스널(승점 75)을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렀다. 남은 7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축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승리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92.1%까지 올랐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7.9%로 내려갔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현실은 우리가 여전히 아스널에 뒤처져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경기 전까지는 아스널의 우승이 그들 손에 달렸지만 이젠 (우승이 결정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우리에겐 이기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2020∼2021, 2021∼2022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오르면 3연패를 달성한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3연패를 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뿐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시절인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2차례 3연패에 성공했다.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맨시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아스널은 2017년 11월부터 맨시티전 리그 12연패를 이어갔다. 이 기간 아스널은 33실점을 하는 동안 5득점에 그쳤다. 아스널이 리그에서 맨시티를 꺾은 건 2015년 12월 22일(2-1 승)이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아스널은 2007∼2008시즌에도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후반에 4경기 연속 무승부에 1패까지 더하며 맨유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당시 아스널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더 나은 팀이 이겼고, 격차가 너무 컸다. 남은 5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브라위너와 1골 2도움을 올린 엘링 홀란이 맨시티 완승에 앞장섰다. 특히 3-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은 홀란은 이번 시즌 EPL 33호 골을 기록했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2018시즌 기록한 38경기 체제의 한 시즌 최다골인 32골을 넘어섰다. 출범 당시 EPL은 22개 팀이 참가해 팀당 42경기를 치르다가 1995∼1996시즌부터 20개 팀 38경기 체제로 바꿨다. 홀란은 이제 EPL 역대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한다.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은 앤디 콜(1993∼1994시즌), 앨런 시어러(1994∼1995시즌)가 작성한 34골이다.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57개(49골 8도움)를 기록 중이다.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최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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