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모색’… 13명의 신진 작가가 재해석한 미술관
김민 기자 2023. 4. 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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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구슬이 굴러가며 노란 원뿔, 긴 복도, 원형 공간을 지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전이 올해는 '미술관을 위한 주석'이라는 주제로 27일 개막했다.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의 특성, 전시 과정에서 생기는 디자인적 요소, 미술관에 대한 관객의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젊은 모색'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개성 있게 보여준 것과 달리, 미술관이라는 큰 주제가 좀 더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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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작가 발굴’ 기획전
건축 등으로 장르 확대… 9월까지
건축 등으로 장르 확대… 9월까지
동그란 구슬이 굴러가며 노란 원뿔, 긴 복도, 원형 공간을 지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나선 램프, 원형 정원 등 주요 건축물을 빗대어 만든 모형이다. 작품은 건축가 박희찬이 만든 ‘리추얼 머신’. 그는 “과천관 특성상 동선을 따라 순례하듯 전시를 보는 관객을 순례자에 빗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전이 올해는 ‘미술관을 위한 주석’이라는 주제로 27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경태, 김동신, 김현종, 뭎(손민선 조형준), 박희찬, 백종관, 씨오엠(김세중 한주원), 오혜진, 이다미, 정현, 조규엽, 추미림, 황동욱 등 13인(팀)이 참여해 미술관의 공간, 전시, 경험을 사유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의 특성, 전시 과정에서 생기는 디자인적 요소, 미술관에 대한 관객의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젊은 모색’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개성 있게 보여준 것과 달리, 미술관이라는 큰 주제가 좀 더 두드러진다.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시작된 ‘젊은 모색’은 이불 최정화 서도호 등 유명 작가를 배출해왔다. 특히 주제를 먼저 정하고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2년간 주목받는 신진 작가를 선정하고 그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라는 고유한 특성이 있었다. 이번에는 장르가 건축, 디자인, 사진, 영상으로 한정됐다. 정다영 학예연구사는 “건축 디자인을 그간 다룬 적이 없었고, 장소로서 미술관을 탐색하는 전시를 꾸리려다 보니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9월 10일까지. 입장료 2000원.
국립현대미술관의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젊은 모색’전이 올해는 ‘미술관을 위한 주석’이라는 주제로 27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경태, 김동신, 김현종, 뭎(손민선 조형준), 박희찬, 백종관, 씨오엠(김세중 한주원), 오혜진, 이다미, 정현, 조규엽, 추미림, 황동욱 등 13인(팀)이 참여해 미술관의 공간, 전시, 경험을 사유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의 특성, 전시 과정에서 생기는 디자인적 요소, 미술관에 대한 관객의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젊은 모색’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개성 있게 보여준 것과 달리, 미술관이라는 큰 주제가 좀 더 두드러진다.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시작된 ‘젊은 모색’은 이불 최정화 서도호 등 유명 작가를 배출해왔다. 특히 주제를 먼저 정하고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2년간 주목받는 신진 작가를 선정하고 그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라는 고유한 특성이 있었다. 이번에는 장르가 건축, 디자인, 사진, 영상으로 한정됐다. 정다영 학예연구사는 “건축 디자인을 그간 다룬 적이 없었고, 장소로서 미술관을 탐색하는 전시를 꾸리려다 보니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9월 10일까지. 입장료 2000원.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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