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날 꼭 안아줬던 일을 떠올리며”… 故이종욱-이태석의 삶 음악으로 듣는다
김민 기자 2023. 4. 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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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1945∼2006)과 이태석 신부(1962∼2010)를 기리는 특별전 '바로 우리'를 기념한 앨범(사진)이 28일 공개된다.
밴드 크르르는 첫 번째 트랙 '그림일기', 함병선은 봄날의 따스했던 기억을 담은 '우수수'로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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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展 기념 앨범 오늘 공개
이이언-함병선-김사월 등 참여
이이언-함병선-김사월 등 참여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1945∼2006)과 이태석 신부(1962∼2010)를 기리는 특별전 ‘바로 우리’를 기념한 앨범(사진)이 28일 공개된다. 가수 이이언, 밴드 크르르, 함병선, 황푸하, 김사월 등이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타이틀곡 ‘We All In This Together’로 참여한 이이언은 “지금의 인류는 무인도에 표류하지 않는 이상 완전히 독립적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됐다”며 “가장 연약하고 취약한 곳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밴드 크르르는 첫 번째 트랙 ‘그림일기’, 함병선은 봄날의 따스했던 기억을 담은 ‘우수수’로 참여했다. 함병선은 “(음악을 만들며) 누군가 날 꼭 안아주었던 일을 떠올렸다”며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여러분의 마음도 그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푸하가 작사·작곡한 마지막 곡 ‘용감한 사랑’은 김사월이 편곡과 특별참여로 함께했다. 이 곡의 가사 ‘모든 총부리 녹여 빛나는 나팔 만들어 불자’는 대목은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청소년 브라스밴드를 만들었던 이태석 신부의 삶을 연상케 한다.
음원은 28일 오후 6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되고, LP 앨범도 6월 15일 나온다. ‘바로 우리’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도 곡을 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도 상영된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이어지며 윤형근 김창열 천경자 박서보 등 유명 작가와 콰야 잠산 김지희 기안84 등 신진 작가, 이갑철 민현우 이다영 등 사진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밴드 크르르는 첫 번째 트랙 ‘그림일기’, 함병선은 봄날의 따스했던 기억을 담은 ‘우수수’로 참여했다. 함병선은 “(음악을 만들며) 누군가 날 꼭 안아주었던 일을 떠올렸다”며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여러분의 마음도 그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푸하가 작사·작곡한 마지막 곡 ‘용감한 사랑’은 김사월이 편곡과 특별참여로 함께했다. 이 곡의 가사 ‘모든 총부리 녹여 빛나는 나팔 만들어 불자’는 대목은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청소년 브라스밴드를 만들었던 이태석 신부의 삶을 연상케 한다.
음원은 28일 오후 6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되고, LP 앨범도 6월 15일 나온다. ‘바로 우리’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도 곡을 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도 상영된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이어지며 윤형근 김창열 천경자 박서보 등 유명 작가와 콰야 잠산 김지희 기안84 등 신진 작가, 이갑철 민현우 이다영 등 사진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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