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날 순 없어'...로마, 디발라에 '특별 바이아웃'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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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파울로 디발라에게 특별한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로마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로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디발라는 이제 새로운 로마의 상징이 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디발라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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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S 로마가 파울로 디발라에게 특별한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총 293경기를 뛰었고 115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유벤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났고, 이번 시즌 AS 로마에 합류했다. 로마 감독인 조세 무리뉴의 설득이 디발라의 마음을 움직였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의 장기적인 계획과 함께 디발라에게 적극적으로 이적을 권유했다고 전해진다.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영입인 디발라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로마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왼발 킥력과 득점력 그리고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가진 디발라는 로마에서 제2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로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디발라는 이제 새로운 로마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마는 디발라와 계속 동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디발라에게 바이아웃을 책정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디발라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디발라의 바이아웃은 해외 클럽과 이탈리아 국내 클럽이 다르다. 로마노에 따르면, 디발라는 해외클럽일 경우 1,200만 유로(약 17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 경우 디발라에게 최종 결정권이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국내 클럽의 경우 더 높은 금액이다. 디발라가 이탈리아 국내 클럽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가 필요하다. 로마노는 "이탈리아 클럽이 디발라의 바이아웃을 발동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리고 로마는 디발라의 연봉을 380만 유로(약 56억 원)에서 6백만 유로(약 88억 원)로 인상해준다면 그 바이아웃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마는 클럽의 상징이 될 디발라를 리그에서 적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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