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회 연설에 美의원들 "동맹 강화" "철통 유대" "영광"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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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어로 진행한 미국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연설이 끝난 뒤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 '셀카'를 요청하고 SNS에 그의 연설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헤일리 스티븐스(민주·미시건)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연설을 듣게 돼서 영광이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민주주의, 경제 번영,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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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역대 가장 강력"…기립 박수도 23번 터져나와
(서울·워싱턴=뉴스1) 이유진 기자 김현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어로 진행한 미국 상하원 의회 합동 연설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연설이 끝난 뒤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 '셀카'를 요청하고 SNS에 그의 연설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 이후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은 미국의 위대한 친구"라며 "경제 협력과 방위에 대한 대한민국의 헌신은 양국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70여 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과 자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오늘 연설은 한미 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사전 소감도 밝힌 바 있다.
미치 매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함께 회담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양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기뻤다"고 밝혔다.
지미 고메즈(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연설 이후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그를 환영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철통같은 유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적었다.
헤일리 스티븐스(민주·미시건)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연설을 듣게 돼서 영광이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민주주의, 경제 번영,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헨리 구엘라(민주·텍사스) 하원의원 역시 윤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며, 저는 우리의 중요한 관계를 강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면서, "신께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보호하길…"이라고 말했다.
마크 워커(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미국인에 대한 감사하는 연설을 듣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실비아 가르시아(민주·텍사스) 하원의원 윤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의 오랜 동맹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대통령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미국 성조기와 태극기가 악수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적어 올렸다.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를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한국 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메시지는 매우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역대 가장 강력하고, 우리는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평화로운 인도 태평양을 향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 도중 박수는 총 58번, 기립박수는 23번 터져 나오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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