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분기 성장 속도 둔화에도 "美경제 여전히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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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1%를 기록하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분기 GDP 발표에 대해 "오늘 우리는 미국 경제가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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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1%를 기록하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분기 GDP 증가율은 1.1%로, 지난해 4분기(2.6%)보다 크게 낮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분기 GDP 발표에 대해 "오늘 우리는 미국 경제가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인 성장 속도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개인의 실질 가처분 소득은 증가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계속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분기동안 미국 경제는 매달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늘렸고, 실업률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며, 미국인의 노동 참여율은 15년 만에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 '미국 투자' 어젠다는 수십년간 실패한 낙수 경제 후에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아래로부터 위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에 투자하고 공급망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에너지와 인터넷 비용을 낮춰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숨쉴 공간을 주고 있다"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정책은 지난 2년간 제조업 일자리 80만개를 비롯해 기록적인 12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25일 공식적으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상황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자 자신의 경제 정책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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