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공격 강력 규탄,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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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규범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라며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 상하원합동 의회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협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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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규범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라며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50년 북한이 우리를 침공했을 때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우리는 함께 싸워 자유를 지켰다”며 “그리고 그 결과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경험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준다”며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괄적 지역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은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태 지역 내 규범 기반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괄적이고 중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그만큼 한∙미 동맹이 작동하는 무대 또한 확장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라며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다. 우리의 동맹은 평화의 동맹이다. 우리의 동맹은 번영의 동맹이다.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세계는 미래 세대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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