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암리 인근에 도내 최대 독립운동기념관…2024년 4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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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인근에 건립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은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인근 3만7000㎡ 부지에 조성되는 역사문화공원 내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5310㎡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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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424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11월 착공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인다.
시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일정에 맞춰 내년 4월15일 기념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일제강점기 화성지역 사람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증 유물, 관련 사진 및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이어 제암리에서 발안리로 이어지는 발안만세거리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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