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단 신재생에너지 자립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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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에 나선다.
도는 '청주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산단 공장과 한국폴리텍대학 부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자급자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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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청주에 기반시설 구축
충북도가 청주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에 나선다.
도는 ‘청주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0억8700만원(국비 2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인력도 양성한다.
먼저 산단 공장과 한국폴리텍대학 부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자급자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통합관제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자가 전력 진단 및 에너지 수요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장 등엔 에너지 진단 서비스로 효율을 높인다. 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성과 활용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향후 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한다. RE100 인증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RE100은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사용 전력량 충당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앞서 지난해 4월엔 청주 4곳(청주, 오창, 옥산, 오송)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이는 노후 산단에 디지털화, 저탄소화, 에너지 자립화 등을 추진해 친환경적인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천군 산수산단과 신척산단 입주업체 10곳엔 101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워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산단을 친환경·디지털화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고 향후 충북 내 다른 산단 확대 등 산업단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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