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주, 한·중·일 ‘우정의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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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 전북과 충남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 문화예술 교류의 장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개막해 향후 7개월간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의 위상을 드높인다.
전주시는 한·중·일 청소년이 참여하는 전통 놀이 문화축제와 3국의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예술 축제인 '동아시아 문화예술 페스티벌' 등 기획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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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3國 문화예술 교류’ 행사
청두·시즈오카 등 4개 도시 참여해
전주영화제 개막식선 영화포럼 열려
공주·부여 등선 백제문화촌 등 조성
道, 2030년까지 7000억 투자 계획
한국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 전북과 충남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 문화예술 교류의 장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개막해 향후 7개월간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의 위상을 드높인다. 충남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일대에 역사·문화·예술 복합 체류형 관광지인 ‘백제문화촌’을 조성해 관광의 세계화를 도모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동아시아 청년문화 포럼과 동아시아 무형유산 국제문화교류 행사,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동아시아 종이문화 특별전 등 다양한 기획·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한·중·일 청소년이 참여하는 전통 놀이 문화축제와 3국의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예술 축제인 ‘동아시아 문화예술 페스티벌’ 등 기획 행사도 연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을 연계한 교류 행사로 우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연계해 오는 9월 3국 간 문화예술 협력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전주에서 개최한다.
충남도는 공주시 공산성과 무령왕릉 일원에 백제문화촌을, 공주·부여·청양에는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체험마을을 조성한다. 백제문화촌은 충남도와 공주시가 2030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예술 복합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왕실체험 숙박시설로 백제왕실문화촌, 웅진 신화 뮤지엄, 금강풍경스카이워크, 웅진 추억 음식체험지구, 금강 미르섬 역사경관, 석수 조형물, 한옥 복합문화콘도, 충청전통음악당 등을 구축한다.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체험마을은 백제문화권 관광 거점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백제 고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수요 창출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공주=김동욱·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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