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상류도 ‘드론’이 택배 운반한다

배소영 2023. 4. 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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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가로막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북 안동댐 상류 지역에 드론 배송이 추진된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룡·도산·예안면 등 선착장 11곳에 드론 배송지를 구축한다.

현재 이들 지역에 우편물과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배송하려면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린다.

시 관계자는 "시범 사업인 만큼 올해는 드론 비행 항로와 배송기지 구축 등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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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5분으로 배달 시간 단축
100여 가구 수혜 기대

호수에 가로막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북 안동댐 상류 지역에 드론 배송이 추진된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LX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선발’에서 시가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안동시 예안면 도목리 선착장. 안동시 제공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룡·도산·예안면 등 선착장 11곳에 드론 배송지를 구축한다. 현재 이들 지역에 우편물과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배송하려면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린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5분 내외로 가능하다. 안동댐 상류 지역 100여 가구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범 사업인 만큼 올해는 드론 비행 항로와 배송기지 구축 등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소기반 혁신 산업은 전국 확산을 목표하는 다양한 공모를 주제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이 중 안동시가 선정된 주소기반 드론 배송 확산 산업은 국비 사업이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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