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무한한 가능성 체험”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전서 개막

‘대한민국과학축제’가 27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과학은 무한대이다(Science is ∞)’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대전에서 열린다. 비수도권 최초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27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한 ‘대한민국과학축제’에서 자율주행차를 타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S, C, I, E, N, C, E 단어에 맞춰 7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략기술박람회, 스타과학자 강연 등 무대 강연과 공연이 이뤄지는 과학융합콘서트, 자율주행셔틀 ‘오토비’를 타볼 수 있는 차세대 레저공간 등이 꾸며졌다.

28일 오후 7시에는 가족오락관 방식 과학예능쇼 ‘뿅뿅 과학오락실’이, 29일 오후 6시에는 과학주제 힙합랩 경연 ‘페임 랩 시즌1’이 열린다.

이외에도 드론 라이팅쇼가 28일 오후 8시 진행되며, 행사장 인근 한밭수목원,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도 과학 관련 각종 행사가 열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의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