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아저씨'가 日 AV 배우 인터뷰?…"신동엽 하차하라" 시청자 게시판 '시끌'

김두연 기자 2023. 4. 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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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은 넷플릭스 '성+인물 : 일본편'이 공개되자 일부 시청자들이 그를 비판하며 'TV 동물농장' 하차를 요구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 일본편'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일본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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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은 넷플릭스 '성+인물 : 일본편'이 공개되자 일부 시청자들이 그를 비판하며 'TV 동물농장' 하차를 요구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 일본편'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일본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 버라이어티다. 

'성+인물 : 일본편' 일부 회차에서는 일본 AV(성인 비디오) 배우들이 출연해 AV 산업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적나라한 단어로 설명했다. 

AV 배우들은 "마음에 드는 명품이 있으면 그냥 살 수 있는 정도다" "포르셰를 살 수 있는 정도다" 등 수입을 자랑했다. 

또 AV 촬영을 위해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했다며 높은 수위의 성적 비속어와 은어를 사용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한 '성+인물 : 일본편'에 대해 "선을 넘었다" "음란물 홍보하나" "일본 AV 배우들을 왜 우리나라에서 양지로 끌어들이나" "가족 예능을 진행하는 사람이 뭐하는 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동엽이 MC를 맡고 있는 SBS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수백개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신동엽이 불법 성인물을 홍보하고, 음지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라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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