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40홈런 페이스' 오타니, MLB 꼴찌 상대로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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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플레이오프 단 1회, 그마저도 디비전시리즈 0-3 완패, 오타니가 속한 LA 에인절스(이하 LAA)의 이야기다.
2023 MLB 아메리칸리그 MVP 재탈환을 노리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시간으로 내일(28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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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13년간 플레이오프 단 1회, 그마저도 디비전시리즈 0-3 완패, 오타니가 속한 LA 에인절스(이하 LAA)의 이야기다.
그러나 오타니와 함께라면 다르다. 2023 MLB 아메리칸리그 MVP 재탈환을 노리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시간으로 내일(28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번에 마주할 상대는 개막전에서 만났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개막전 당시 호투를 펼쳤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아쉽게 선발승의 기회를 놓친 오타니가 그 아쉬움을 내일 '4승째'로 달랠 수 있을까.
오타니의 개인 활약만 보면, LAA의 시즌 1위도 꿈만은 아니다. 오타니는 24경기 현재 시즌 3승-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정말 천운이 따라서 부상 없이 오타니가 소화할 수 있는 경기 수를 최대 150경기로 가정한다면 최대 18승-38홈런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승수-홈런 외 세부스텟도 눈여겨볼 점이다.
현재 오타니는 0.64의 평균자책점으로 MLB 전체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했던 지난 2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오타니는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과 함께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타니의 피안타 개수다. 오타니는 개막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3개 미만의 피안타를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놓고 있다. 오타니가 이 기세를 몰아 내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4승 달성과 함께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타석에서도 삼진은 경기당 1개 꼴(25개/24경기)이며, 출루율 또한 33%에 해당한다. 오타니의 타석이 최소 3번은 보장되는 상황에서 경기 당 최소 한 번은 출루하는 셈이다.
한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27일 오전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고, 개막 이후 단 한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바 없다. 오클랜드는 직전 시리즈에서 2연패를 안고 LA 에인절스와의 4연전에 돌입했다.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의 투수는 좌완 JP 시어스(무승 1패)로 직전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으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클랜드가 오타니를 상대로 에인절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타니의 시즌 4승이 달린 LAA-오클랜드전을 포함해 김하성, 배지환 등 코리아리거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만나 볼 수 있있는 2023 MLB 정규시즌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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