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중원 영입'..."미드필더 4명이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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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다음 시즌 중원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고자 한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의 리그 우승에 그 어느 때보다 근접했지만, 현재는 맨시티에게 그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성적을 생각한다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온스테인은 "아스널은 다음 시즌 데클란 라이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메이슨 마운트, 모하메드 쿠두스 등 4명의 미드필더 중 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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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다음 시즌 중원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고자 한다.
아스널의 근 몇 년 동안은 가시밭길이었다. 최근 10년 동안 4위권에서도 밀려났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막판에 토트넘 훗스퍼에 밀리며 5위로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랐다. 아스널은 시즌을 앞두고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 부족한 포지션들을 보강했고,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젊은 공격진들의 합이 맞아가면서 초반부터 승점을 착실히 쌓았다. 결국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하며 우승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2점만을 앞서게 됐고, 2위 맨시티는 역전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의 리그 우승에 그 어느 때보다 근접했지만, 현재는 맨시티에게 그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성적을 생각한다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젊은 선수들로 탄탄한 전력을 꾸렸고,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도 무르익으며 하나의 팀으로서 시즌을 치렀다.
아스널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다음 시즌 아스널이 영입할 선수로 유력 후보 4명을 꼽았다. 온스테인은 "아스널은 다음 시즌 데클란 라이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메이슨 마운트, 모하메드 쿠두스 등 4명의 미드필더 중 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매체 '데일리 캐넌'은 온스테인의 주장에 설명을 덧붙였다. 매체는 "아스널은 마운트나 쿠두스에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로는 라이스와 카이세도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라이스와 카이세도는 강하게 아스널과 연결되괴 있다. 라이스는 일전에도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바 있으며, 카이세도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널 이적 직전까지 갔던 선수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더 확실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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