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최무성 양자된 子이도현에 패닉…교통사고까지 충격 [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쁜엄마' 이도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이 최강호(이도현)의 입양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최강호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

이날 송우벽은 최강호에게 "이제 나한테 아버지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이후 차에 탄 최강호는 송우벽이 한 말을 되새기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오하영은 페디큐어 숍에 방문했다. 이미주(안은진)는 오하영(홍비라)의 발톱을 관리해 주다 발가락에 상처를 입혔다. 오하영은 이미주를 발로 차며 분노했다. 이에 이미주는 오하영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적반하장인 그의 태도에 울컥했다.

진영순(라미란)은 아들 최강호의 생일을 챙겨주려 서울로 향했다. 진영순은 반찬을 잔뜩 들고 아들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최강호는 경비원을 통해 "집에 없다고 해라"며 어머니를 문전박대했다. 결국 연락처만 건네주고 되돌아가게 된 진영순은 "바빠서 그래"라며 되뇌었다.

그 시각 최강호는 과거 아버지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오태수(정웅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오태수는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수석 검사 최강호를 보고 흡족해했다. 그러던 중 최강호에게 "혹시 어디서 본 적 있냐. 낯이 좀 익네"라며 찝찝함을 느꼈다.

이후 최강호는 오태수의 딸 오하영에게 접근,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오태수는 최강호에게 수상함을 느꼈다. 이내 "너한테 이상한 냄새가 난다. 일주일 안에 너희는 헤어지고, 하영이는 도산그룹 며느리가 될 것이다. 너 같은 놈은 날 아버님이라 부를 수 없다"고 적개심을 드러냈다.

송우벽을 찾아간 최강호는 "오태수 의원은 아이의 존재를 모른다. 상대는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잠적했다"며 한 유전자 검사지를 건넸다. 이어 "저를 진짜 아들로 받아달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장님의 친아들. 그런 뒤 전 오태수 의원의 딸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숨겨둔 계획을 말했다. 송우벽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송우벽의 진짜 아들이 된 최강호. 그는 거래 조건으로 오태수의 유전자 검사지, 숨겨둔 아이와 여자를 처리했다.

최강호는 결혼을 약속한 오하영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갔다. 진영순와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을 살갑게 맞이했으나, 최강호는 퉁명스러웠다. 최강호는 진영순에게 입양동의서를 건네며 송우벽의 양자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렸다.

최강호가 "경영권 승계받고 국회의원 사위가 될 거다. 어머니가 바라던 게 이거 아니였냐"고 말하자 진영순은 충격을 받았다. 결국 진영순은 떨리는 손으로 도장을 찍었다. 서류를 받고 도망치듯 떠난 최강호를 바라보던 진영순은 눈물을 삼켰다.

서울로 돌아가던 중 최강호는 오하영에게 운전을 대신 부탁한 뒤 잠에 들었다. 오하영은 창문을 열고 달리다가 스카프를 도로에 떨어트렸다. 갓길에 잠깐 차를 세워두고 스카프를 주우러 간 사이에 트럭이 차를 들이받았다. 차는 그대로 벼랑에 떨어졌고, 최강호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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