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완전 영입 거절...토트넘으로 돌아오는 '890억' 악성 재고

김대식 기자 2023. 4.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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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는 원하는 금액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마저 은돔벨레 영입을 원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은 또 하나의 악성 재고 처리에 신경써야 한다.

나폴리는은돔벨레를 데려오면서 완전 영입 시 3000만 유로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계약 조건을 넣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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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는 원하는 금액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마저 은돔벨레 영입을 원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은 또 하나의 악성 재고 처리에 신경써야 한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에이스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뛰어난 기술적 역량에서 나오는 패스와 탈압박 능력은 여러 빅클럽을 매료시켰다.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중원의 창의성을 책임져줄 적임자로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대우는 파격 그 자체였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86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주급도 팀 최고 스타인 해리 케인과 동급으로 맞춰줬다. '짠돌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토트넘의 영입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은돔벨레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감독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도 은돔벨레를 중용하지 않았다. 적극성이 결여된 플레이와 프로답지 못한 태도까지 보였고, 강제 처분대상에 올랐다. 은돔벨레를 원하는 구단도 나타나지 않아 차선책을 선택했고, 나폴리로 임대를 보냈다.

나폴리로 떠난 은돔벨레는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난하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축구에 적응했다. 잠보 앙귀사나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나오지 못하거나 쉬어야 할 때 스팔레티 감독은 항상 은돔벨레를 선택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나폴리가 완전 영입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건 아니었다. 나폴리는은돔벨레를 데려오면서 완전 영입 시 3000만 유로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계약 조건을 넣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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