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혁명수비대, 미국행 마셜제도 선적 유조선 나포"

문예성 기자 2023. 4.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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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오만해에서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고 밝혔다.

5함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를 나포하는 과정에서 유조선은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께 조난 신호를 발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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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년간 이란이 나포한 5번째 상선
미 해군 "이란 국제법 위반…지역 안정 파괴"

[페르시아만=AP/뉴시스]27일(현지시간)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2년 7월2일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쾌속정이 뒷쪽에 보이는 유조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오만해에서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 ‘어드밴티지 스위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고 밝혔다.

5함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를 나포하는 과정에서 유조선은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께 조난 신호를 발신했다“고 전했다.

5함대는 또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이란이 지난 2년 간 나포한 5번째 상선“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이런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이란 측은 해당 유조선을 즉각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괴롭힘과 역내 해역에서의 항행권 간섭은 해양 안보와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어드밴티지 스위트호는 최근 쿠웨이트를 떠나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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