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급 견제 이겨낸 이강인, 34분 뛰고 아스-마르카 모두 팀 평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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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후반 교체 투입에도 상당한 견제를 받았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10분 이강인과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를 투입했다.
심지어 후반 29분에는 상대 4명이 루트를 모두 차단했지만 이강인은 문전으로 과감하게 돌파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자신감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 마요르카의 날카로운 공세를 이끈 이강인답게 현지 평가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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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후반 교체 투입에도 상당한 견제를 받았다. 그걸 또 이겨내니 현지 매체는 아주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졌다. 이번 결과로 아틀레티코는 3위를 지켰고 마요르카는 11위를 유지했다.
마요르카의 전략은 후반을 노리는 것이었다. 에이스인 이강인과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를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반 20분 마티아 나스타시티가 선제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의 반격에 뒤로 물러선 마요르카는 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 데 파울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알바로 모라타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10분 이강인과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를 투입했다. 그때부터 만회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선봉은 이강인이 섰다. 이강인은 2선 중앙과 왼쪽 측면을 주로 파고들며 아틀레티코 수비를 괴롭혔다.
이강인은 최근 드리블 실력이 물이 올랐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9개의 돌파를 성공해 14년 만에 마요르카 구단 기록을 세웠고 직전 헤타페 상대로는 60m가량 혼자 돌파해 골을 터뜨려 큰 찬사를 들었다.
이를 아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2명 정도 강한 압박을 붙였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절정의 폼을 자랑하듯 수비를 따돌렸다. 심지어 후반 29분에는 상대 4명이 루트를 모두 차단했지만 이강인은 문전으로 과감하게 돌파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34분의 짧은 시간 동안 슈팅 2회, 81.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드리블도 2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후반 들어 마요르카의 날카로운 공세를 이끈 이강인답게 현지 평가가 아주 좋다.
스페인의 주요 스포츠 언론인 '아스'와 '마르카' 모두 이강인에게 별 2개씩 부여했다. 이긴 아틀레티코에서도 별 2개가 최고였던 걸 고려하면 이강인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상승세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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