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문성곤 역시 최고 수비수, 천하의 김선형이 막히니 흐름이 바뀌었다, 아반도 SK 킬러로 돌아왔다, 오세근도 오세근했다

2023. 4.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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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역시 객관적 전력이 좋다. 홈 2연전서 최악의 결과를 막았다.

SK의 핵심은 결국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2대2. 최부경의 골밑 공략과 허일영의 외곽포 등은 철저히 여기서 파생된다. KGC는 KBL 최고 수비수 문성곤을 김선형에게 붙였다. 문성곤은 김선형의 오른쪽 움직임을 철저히 제어, 왼쪽으로 유도했다.

김선형은 10점 10어시스트로 실제로 20점 이상 기여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이나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1차전보다 위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득실마진 -11이었다. 문성곤은 4점에 그쳤으나 이날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김선형이 막히면서,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도 위력이 떨어졌다. 워니는 이날 9점 8리바운드, 야투성공률 24%에 그쳤다. 스크린을 건 뒤 좋아하는 정면 플로터를 시도하는 비중이 다소 떨어졌다. KGC는 워니를 45도로 몰아내며 견제했고, 워니의 슛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의 승부처 지배력이 여전히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1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점슛 6개를 던져 1개만 넣었다. 그러나 오세근이 있다. 21점 9리바운드로 사실상 외국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결정적으로 정규시즌서 SK만 만나면 잘한 렌즈 아반도가 1차전 부진을 딛고 살아났다. 3점슛 2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3스틸로 좋았다. SK로선 운동능력이 좋은 아반도를 제어하기 쉽지 않은 멤버 구성이다. 최준용과 안영준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 SK는 경기막판 주전들을 빼며 3차전을 대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2차전서 서울 SK 나이츠를 81-67로 이겼다. 두 팀은 안양 2연전서 1승1패했다. 29일, 31일, 내달 1일 3~5차전은 SK의 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문성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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