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연구 도시 대전이 과학에 풍덩!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
거리에선 SF 코스튬 플레이…푸드트럭도 운영
다누리·누리호·인공태양 등…출연연 성과 전시
과학자와 함께하는 대덕특구 탐방 투어도 마련
[앵커]
국내 최대 과학 축제,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오늘부터 나흘간 대전시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과학축제는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축제인데, 도시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최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시 한복판에 펼쳐진 카레이싱장!
관람객을 태운 자율주행차가 운전자 없이도 능숙하게 서킷을 누빕니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 전기 버스도 누구든지 타볼 수 있습니다.
[최지민 / 전주 오송초 6학년 : 신기하긴 했는데 약간 불안하기도 했어요. 직접 타보니까 생동감 있고 아주 재밌었어요.]
미니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드론을 이용해 친구와 땅따먹기 대결도 펼칩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전투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선 만화 속 캐릭터나 SF 영화 속 인물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가 펼쳐집니다.
푸드트럭은 물론 피크닉 공간까지 마련됐는데, 저녁엔 야시장이 조성됩니다.
[조율래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올해는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과 연계해서 대전시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과 민간기업 등 단체가 협업해서 (준비했습니다.)]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한국형 인공태양 모형 등 정부 출연연구기관 36개 기관의 주요 성과도 전시됐습니다.
과학자와 함께 출연연을 방문해 생생한 연구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오태석 / 과기정통부 1차관 : 우주탐사,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최신 과학기술성과를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사회에 대해 과학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드론 수백 대가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토요일에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게임 대회도 진행됩니다.
최신 과학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고, 과학자들과 긴밀하게 소통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YTN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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