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접목 시흥 홍보송 ‘I SEE 흥!’으로 호감도 상승
경기 시흥시가 도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홍보송 ‘I SEE 흥!’이 화제다. 전혀 관스럽지 않고 트렌디하기까지 한 이 시흥송은 대표적인 K팝 히트곡 메이커로 불리는 신사동 호랭이 작품이다.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인 후 노래도 직접 불렀다.
가사에는 오이도·시화호 등 서해안 대표 노을 명소이자 푸른 바다를 품은 시흥시의 아름다운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사동 호랭이는 “지자체 홍보송 제작은 처음이라 색다른 도전이었지만 노래를 만들면서 시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흥시가 지난달 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홍보송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10만회에 이른다. 특히 일부 청년들은 음원을 활용한 2차 가공물까지 제작하고 나섰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 크리에이터, 전문 댄서,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등이 시흥송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고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시흥송도 등장했다. I SEE 흥!을 통한 시흥시 알리기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현재 시흥시는 홍보송을 널리 알리기 위해 I SEE 흥!을 퇴근송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내 유관기관과 시설, 각종 행사, 축제 등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확산 캠페인, 시민 대상 영상 공모전, 관내 동아리, 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한 챌린지 영상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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