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흙, 만남과 소통’의 축제

기자 2023. 4.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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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해 열린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개막을 기념하는 휘호를 남기고 있다.

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인 경기 광주에서 5월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이번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기간 중 ‘2024년 세계 관악 콘퍼런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미리 가져볼 수 있다.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명장·도예 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하며 광주왕실도자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워크숍이 마련된다. 광주시 명장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특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총 40개의 행사 부스에서는 도자기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또 각 도자기 작업실의 대표작들을 전시하는 광주왕실도자기 테이블 웨어전에서도 30여점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광주의 대표 왕실도자기와 국내외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도예 명장과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해 우수한 광주왕실도자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곤지암 도자공원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다양한 도자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물레 체험, 흙 밟기 체험,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흙 높이 쌓기, 도자기 초벌 페인팅 체험, 과녘 맞추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참여 인원과 소요 시간은 체험별 상이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소성과 택배비는 별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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