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초일류 ‘영어 통용 도시’로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 등 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선포식과 간담회·심포지엄 개최를 계획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무협약 내용은 지역 사회와 연계된 영어 통용도시 확산과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유관기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영어 교육 방안 모색 등에 힘을 합치는 것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영어 통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오는 10월 선포식 및 영어 축제 개최를 계획 중이다. 시민·외국인 커뮤니티와 간담회, 관련 기관·단체·기업체에 대한 홍보, 포럼 및 심포지엄 개최도 추진 중이다.
영어 통용도시 추진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를 명실공히 세계적 초일류 도시로 조성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거주 외국인들의 일상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시의회 등 일부에서 영어 통용도시 추진과 관련해 우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젊은 세대들의 자발적 동참을 전제로 영어 통용도시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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