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ESG 실천…가뭄지역에 물·라오스에 의류 기부

기자 2023. 4.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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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라오스 오지마을 남깬 주민들에게 깨끗한 근무복과 평상복을 모아 전달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환경과 사회적 가치 나눔, 전 지구적 공존을 생각하는 ESG 경영에 앞선 길을 열어가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14일 경남 통영의 섬 욕지도를 찾아 먹는 물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기록적인 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갈해 주기 위한 차원이다.

박지현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은 이날 마을회관에 생수(2ℓ) 1만여병을 직접 전달하고 식수 공급원인 지하수 관정 시설 14곳과 어촌 노후 주택 25곳을 대상으로 특별 전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전기공사는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뿐만 아니라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한 공사의 자원 재활용 나눔 활동도 국경을 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환경 비영리 단체인 옷캔과 손잡고 라오스 농촌마을에 구제 근무복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도 무려 200㎞나 떨어진 오지마을 남깬은 무더위 속에 늘 땀에 물든 옷 한 벌로 살아가는 가난한 지구촌 이웃. 공사 임직원들은 이러한 사정을 듣고 안 입고 남은 옷가지들을 십시일반 모았다. 근무복을 새로 만들 때 남거나 버려지는 구형 근무복도 그중 하나였다. 여름용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더운 날씨에 입기 좋았다. 모아 보낸 옷은 700여벌. 몇달 후 남깬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편지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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