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타이밍'...'2경기' 뛰고 스쿠데토 들어올릴 나폴리 출신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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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이밍이다.
나폴리에서 이번 시즌 두 경기만 뛰고도 우승을 앞둔 선수가 있다.
1989-90시즌 이후 역사적인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나폴리는 날카로운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우나스가 시즌 초반에 나폴리 소속으로 두 경기를 뛰었고, 이 역시 공식적인 리그 경기이므로 그는 2022-2023 이탈리아 챔피언 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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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인생은 타이밍이다. 나폴리에서 이번 시즌 두 경기만 뛰고도 우승을 앞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나폴리의 윙어 아담 우나스다. 1996년 알제리 출신의 우나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전과 2라운드 몬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뛰었다. 하지만 나폴리의 윙어 자리에는 이르빙 로사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테오 폴리타노 등이 버티고 있어 자리를 잡지 못했고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의 LOSC 릴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단 두 경기만 뛰었지만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공식전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고 '2위' 라치오와의 격차는 17점으로 벌어졌다.
앞으로 리그 2승만 더 거둔다면 나폴리는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1989-90시즌 이후 역사적인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나폴리는 날카로운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성공의 원동력은 바로 효율적인 영입 정책이다.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단장은 높은 이적료의 선수들이 아니라 실력으로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했고,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영입뿐 아니라 매각에서도 효율적이었다. 그 중 한 명이 우나스였다. 나폴리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던 윙어 우나스를 릴로 보냈고, 선수단 정리도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우나스도 자신의 커리어에 세리에 A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거머쥘 경우, 우나스도 수혜를 입게 된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우나스가 시즌 초반에 나폴리 소속으로 두 경기를 뛰었고, 이 역시 공식적인 리그 경기이므로 그는 2022-2023 이탈리아 챔피언 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고 전했다. 선수단 정리에 성공한 나폴리와 개인 커리어에 우승을 하나 추가할 우나스. 모두에게 '윈-윈'의 결과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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