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정면 승부 걸었다…UFC 해설 위원 김대환 복귀전 투혼 앞세웠으나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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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 위원 김대환(43, 김대환 MMA)이 5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27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더 파이터(The Fighter)'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사토 요이치로(37, 일본)에게 3라운드 종료 1-2 판정으로 패했다.
서브미션 승률 30%로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사토지만, 김대환이 들어오면 카운터 펀치를 안면에 터트릴 정도의 타격 정확성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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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해설 위원 김대환(43, 김대환 MMA)이 5년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27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더 파이터(The Fighter)'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사토 요이치로(37, 일본)에게 3라운드 종료 1-2 판정으로 패했다.
김대환은 펀치를 앞세운 복서 스타일.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든 정면 승부를 하라고 배웠다"면서 난타전을 예고했다.
약속대로였다. 김대환은 경기가 시작하자 예전 스타일대로 리듬을 타며 전진 압박을 시작했다. 사토가 뒤로 빠지면서 던지는 펀치를 맞아도 거리를 좁히기 위해 걸어 들어갔다.
김대환은 사토를 펜스로 몰고 나서는 강력한 양 훅을 휘둘렀다. 가드 위를 때려도 사토가 흔들릴 정도로 폭발적인 주먹이었다.
그러나 사토는 프로 39번째 출전의 베테랑. 김대환의 펀치력은 예상했다는 듯 당황하지 않았다. 가드를 바짝 올리고 백 스텝을 밟으면서 위기를 빠져나갔다.
서브미션 승률 30%로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사토지만, 김대환이 들어오면 카운터 펀치를 안면에 터트릴 정도의 타격 정확성도 갖고 있었다.
2라운드부터는 왼발 미들킥으로 김대환의 옆구리를 연타해 김대환의 기동력을 떨어뜨렸다.
김대환은 안면에 많은 타격을 허용해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승부를 걸었다. 3라운드에는 레슬링 작전으로 사토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려고 애썼다.
오래 눌러 놓지는 못했지만 3라운드에만 세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결국 사토의 타격에 많은 대미지를 입은 김대환은 복귀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프로 전적 9승 2패가 됐다.
앞서 열린 코메인이벤트에선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이머 출신 BJ홍구가 아마추어 킥복싱 경기에서 권소민에게 판정승했다.
BJ홍구는 "24시간을 전념해야 하는 프로는 이르다. 세미 프로까지는 도전해 보겠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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