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털린 지닥 "이번주 내 입출금 재개"…해킹사고 발생 20여일만

김지현 기자 2023. 4. 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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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포함한 200억원가량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탈취당하면서 입출금 정지 조치를 취했던 국내 거래소 지닥이 27일 이번 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닥 거래소는 이날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입출근 오픈 일정을 안내드린다"며 "금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닥은 지난 9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관하던 핫월렛을 해킹당하면서 그곳에 보관 중이던 200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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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공지사항 통해 금주 내 입출금 재개 알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지난 10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포함한 200억원가량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탈취당하면서 입출금 정지 조치를 취했던 국내 거래소 지닥이 27일 이번 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닥 거래소는 이날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입출근 오픈 일정을 안내드린다"며 "금주 내 입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닥은 지난 9일 해커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관하던 핫월렛을 해킹당하면서 그곳에 보관 중이던 200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이후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중단하면서 긴급 서버점검을 실행한 바 있다.

이후 12일에는 해커로부터 탈취당한 고객 자산 100%를 전액 보전하겠다는 공지를 남겼다. 당시 지닥이 약속한 입출금 재개 시점은 12일로부터 약 2주 정도다.

다만 해당 공지일로부터 2주 지났음에도 지닥은 이후 '비밀번호 및 OTP 초기화 안내'와 '거래소 서버 점검 안내 완료'라는 공지만을 게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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