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쩌나' 맨유 초핵심 미들, 목발 풀고 런던 원정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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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쩡한 두 자리로 런던 원정길에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출퇴근하는 모습과 거리를 누비는 사진을 주로 찍는 이몬&제이미 클라크가 토트넘전을 치르러 이날 오전 런던으로 향하는 맨유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다.
전날인 27일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전에 출전하길 희망한다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페르난데스가 출전한다면 맨유엔 호재, 토트넘엔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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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쩡한 두 자리로 런던 원정길에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주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출퇴근하는 모습과 거리를 누비는 사진을 주로 찍는 이몬&제이미 클라크가 토트넘전을 치르러 이날 오전 런던으로 향하는 맨유 선수들의 사진을 찍었다. 이를 영국 일간 '더 선'이 28일(한국시각)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개했는데, 사진 속 페르난데스의 다리에는 목발 혹은 보호장비가 없다. 26일 페르난데스의 아내가 자택에서 찍은 사진에는 오른쪽 발목에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현지매체들은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이턴과 FA컵 준결승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목발도 하지 않았다. 전날인 27일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전에 출전하길 희망한다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페르난데스가 출전한다면 맨유엔 호재, 토트넘엔 악재다. 창의성과 기동성, 득점 생산성을 두루 갖춘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는 대체가 어려운 자원으로 꼽힌다. 토트넘의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중원 듀오는 부상에서 돌아온 '전 토트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페르난데스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할 수도 있다.
두 팀은 탑4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 맨유가 승점 59점(30경기)으로 4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6점차 나는 53점(32경기)으로 7위에 처져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대6 참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날 홈에서 승리해야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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