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 전주환,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1심서 징역 40년 선고
항소심 선고는 6월 13일

'신당역 살인사건' 피고인 전주환이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2)이 항소심에서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 받았다.

27일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주환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씨는 지난해 9월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징역 9년을 구형 받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7일 1심 재판부는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15년 간 부착하도록 명령했다. 검찰은 1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항소심 결과는 오는 6월 13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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