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낭만 로맨티스트' 로이스,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 "다른 곳에서 뛰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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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로이스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그는 이번 여름에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2번째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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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로이스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그는 이번 여름에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2번째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지만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쳐서 다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2-13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그때의 기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거의 매 시즌마다 핵심 선수가 다른 팀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시작은 마리오 괴체였다. 괴체는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뒤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뮌헨으로 이적했다. 수비진에 있던 마츠 훔멜스도 뮌헨으로 향했다.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했던 선수들이 헨리크 미키타리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망 뎀벨레 같은 자원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패권 도전을 외쳤지만 이 전력도 오래가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빅클럽들이 모두 핵심 자원들을 데려가면서 또 로이스 혼자 외롭게 남게 됐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로이스 옆에는 제이든 산초와 엘링 홀란드가 배치됐다. 산초와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마자 EPL로 향하게 됐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주변 동료들이 더 많은 연봉과 우승을 위해 떠났지만 로이스는 굳건히 도르트문트를 지키는 중이다. 숱한 러브콜에도 로이스의 도르트문트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에게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팬들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골을 넣고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1년 더 재계약해 기쁘다. 항상 도르트문트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사진=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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