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더비 완승' 박진만 감독…"김태훈 이적 첫 세이브 축하한다"

김민경 기자 2023. 4. 27.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이어 "오늘(27일) 팀에 합류한 김태훈이 이적후 첫 게임을 깔끔하게 막아 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 김태훈의 삼성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진만 감독 강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시즌 9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9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이날 4번타자 이원석과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불펜 투수 김태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보다는 불펜 수혈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이원석이 떠나면서 오재일, 강민호, 구자욱, 호세 피렐라 등 기존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더더욱 중요했다.

오재일은 떠난 이원석이 생각나지 않는 강렬한 한 방을 터트렸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 하나가 3-6으로 뒤진 7회말에 나온 역전 만루포였다.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선발투수 장필준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에 그치고 물러난 가운데 2번째 투수로 준비한 이재희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재희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 과부하를 막았다. 7회부터는 이상민(1이닝 1실점)-우완 이승현(1이닝)-김태훈(1이닝)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이적하자마자 마무리 상황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기며 웃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재일이 결정적인 역전 홈런을 쳐줬다. 피렐라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27일) 팀에 합류한 김태훈이 이적후 첫 게임을 깔끔하게 막아 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 김태훈의 삼성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