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무실점 피칭 리드+쐐기 2타점' KIA 한승택 "저도 조금 잘한 거 같아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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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 잘한 것 같아요."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29)이 모처럼만의 활약에 머쓱해하면서도 스스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승택은 윤영철을 비롯해 장현식, 전상현, 이준영, 정해영의 공을 차례로 받으면서 KIA의 시즌 4번째 팀 영봉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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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29)이 모처럼만의 활약에 머쓱해하면서도 스스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회에만 5개의 단타를 집중적으로 몰아쳐 5점을 올리며 NC 다이노스에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매치업은 루키 윤영철(19)과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구창모(26). 상대적으로 열세인 경기에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하위 타순에서 뜻하지 않게 한 방이 나오면 우리도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장타가 많이 나오진 않지만, 최근 값어치 있는 홈런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 "구창모라 다득점이 쉽지 않은 경기다. (윤)영철이가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박빙 상황에서 잘해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감독의 기대를 100% 실현시킨 주인공은 다름 아닌 '1할 타자' 한승택이었다. 한승택은 윤영철을 비롯해 장현식, 전상현, 이준영, 정해영의 공을 차례로 받으면서 KIA의 시즌 4번째 팀 영봉승을 이끌었다. 특히 편안한 리드로 윤영철의 개인 최다 이닝이자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한승택이 공수에서 돋보인 활약을 해줬다. 투수들의 리드도 좋았고, 타격에서도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한승택은 "오늘 (윤)영철이는 체인지업보다 슬라이더가 좋았다. 체인지업은 몰리면 장타 위험이 있다 보니 보여주는 공으로 많이 썼다. 영철이 슬라이더는 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코스만 잘 타면 타자들이 정타를 맞히기 힘든 공이다. 커맨드만 조금 더 섬세해지면 더 빛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볼이 빠르다고 다 스윙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아직 영철이 공이 빠르진 않지만, 볼끝이나 팔 각도가 좋아서 상대 타자로부터 헛스윙이 나온다. 신인이니까 등판 때 정신 없고 급할 수 있는데 영철이는 그런 면이 없다. 그 부분이 참 좋다"고 칭찬했다.
포수지만, 타자로도 모처럼 제몫을 한 경기였다. 한승택은 구창모가 3실점 후 내려간 7회초 2사 1, 3루에서 김시훈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 쳐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승택의 시즌 첫 타점.
한승택은 "3점 차 정도면 후반부 투수와 수비들이 잘하면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휘둘렀다"고 웃었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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